행복청,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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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효과 만점’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9.08.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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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첫 입주 후 현재까지 어린이 사망 교통사고 ‘제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행복도시를 쾌적한 친환경도시, 살기 좋은 사람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속도저감 정책과 교통정온화 시설을 도입하고 있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간선도로는 시속 50km로 제한하고 집산도로는 시속 30km로 제한하는 안전속도 5030정책과 함께 고원식횡단보도, 고원식교차로, 회전교차로, 과속방지턱, 지그재그형도로, 차로폭 좁힘 등 다양한 교통정온화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그 결과,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도시는 ‘세종시’로 밝혀졌다.

지난해 세종시의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발생 건수는 247.4건으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적었다.

이는 전국 평균 420.5건의 58.8% 수준이며, 특히 행복도시의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0.9명으로 전국 평균 7.3명의 1/8에 불과하고 두 번째로 낮은 서울시(3.1명)와 비교해도 현저하게 낮다.

특히, 지난 2011년 첫마을 입주 후 현재까지 행복도시에서는 13세 이하 어린이가 사망한 교통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아이 키우기 가장 안전한 도시로 나타났다.

김상기 행복청 교통계획과장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중교통 및 보행자 위주의 교통정책 효과가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이 승용차 운전자 입장에서는 제약과 불편 사항으로 느껴질 수 있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정기적으로 만나 ‘교통흐름 최적화 회의’를 개최해 불합리한 점을 찾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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