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양삼송 사회주택 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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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고양삼송 사회주택 사업자 공모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9.08.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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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사업계획서 마감, 11월 중 심사 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초 발표된 '사회주택 활성화 방안'에 따라 고양삼송 지구 사회주택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급 일정은 31일 모집 공고 및 10월 29일 사업계획서 제출을 거쳐 11월 중 심사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회주택은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급‧관리를 맡아 입주민들이 저렴한 임대료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임대주택의 한 유형으로, LH는 지난해 수원시 조원동 소재 LH 홍보관 부지를 활용한 사회주택 시범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고양삼송 사회주택사업 부지 위치도/제공=LH

고양삼송 사회주택은 LH가 보유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에 국내 최초로 3층 이하의 저층·단독형 집합주택형태(35호, 175가구)의 사회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대상부지는 총 대지면적 6860㎡,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50% 이하인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인근에 초등학교와 상업지역이 있고, 3km 내 농협대학교 및 대형마트가 위치해 대학생이나 근처 직장인들의 임대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가까워 서울 및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 또한 매우 우수하다.

고양삼송 사회주택사업 부지 항공사진/제공=LH

토지 임대기간은 15년으로 입주민들이 원할 경우 최소 15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해당 기간이 종료되면 LH가 사업자로부터 건물을 매입해 일반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게 된다.

입주자격은 월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20% 이하인 무주택자로, 사회적 경제주체가 제안하는 주거테마에 따라 입주민을 모집하게 된다.

변창흠 LH 사장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경제주체 및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 새로운 사업부지 발굴도 계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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