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내 건설수주 145.5조 기록할 듯...전년比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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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내 건설수주 145.5조 기록할 듯...전년比 5.8%↓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9.07.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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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 CM협회 주최 ‘하반기 건설ㆍ부동산시장 전망’ 설명회서 전망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해 국내 건설수주 규모는 145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대비 5.8% 감소한 물량이다.

이날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지난 9일 한국CM협회가 주최한 ‘2019년도 하반기 건설 및 부동산시장 전망’ 설명회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날 이홍일 연구위원은 ‘2019년도 하반기 건설경기 전망과 대응방안’이라는 발표를 통해 “2019년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5.8% 감소한 145조5000억원을 기록해 지난 2017년 시작된 건설수주의 감소세가 3년 연속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특히 올 하반기 수주가 전년 대비 13.3% 감소해 감소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제공=한국CM협회
사진제공=한국CM협회

발주 부문별로 공공 수주는 도시재생사업 및 생활 SOC 발주 증가, 전년도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9.8% 증가하고, 공종별로는 토목 수주가 정부 SOC 예산 증가, 대규모 민자 토목사업 발주, 민간의 일부 대형플랜트 발주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위원은 “올 한 해 동안 건설경기의 하락세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어 거시경제와 일자리에 미치는 충격이 클 전망이므로 적절한 정책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건설경기 연착륙 위한 방안으로 SOC 예산 감축에 신중 및 속도 조절과 신속한 민자투자 활성화, 신규 사업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기업들도 신속한 사업 및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권대중 명지대 교수 ‘정부 부동산 정책과 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분석, 부동산 시장 변화와 진단을 통해 향후 부동산 시장을 예측했다.

권 교수는 “정부의 규제정책 지속화, 대출규제, 보유세 부담, 지역경제 침체에 따라 부동산시장 침체가 우려되지만, GTX-A, B ,C 노선 주변, 3기 신도시 및 신혼부부희망주책 주변, 수도권 등 예타 면제지역, 남북 접경지역 등은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부동산 정책이 시장을 이길 수는 없다면서 규제로 시장가격이 안정화 됐다면 규제가 완화되면 또 다시 시장가격은 상승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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