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장관, 미얀마 건설부 장관 왜 만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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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장관, 미얀마 건설부 장관 왜 만났나?
  • 오세원
  • 승인 2019.07.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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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인프라 협력사업 점검 등 경협산단 논의
▲ 김현미 장관<우측>과 한 쪼 미얀마 건설부 장관<좌측>이 악수를 하고 있다./제공=국토교통부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세종에서 한 쪼 미얀마 건설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인프라 협력사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얀마는 중국·인도를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이자 풍부한 천연·인적자원을 보유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서, 이번 방한은 지난 3월 미얀마를 방문했던 김현미 장관의 초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면담에서 양측은 진행중인 협력사업의 현황과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추가적인 협력사업 발굴을 모색했다.

우선, 양측은 올 하반기 착공식을 앞두고 있는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양곤주 야웅니핀 지역, 약 68만평, 1300억원)에 대한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입주기업 지원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한 쪼 장관은 지난 12월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EDCF사업) 착공식 이후 급부상한 양곤 남부 달라(Dala) 지역 개발에 대한 한국과의 협력의지를 표명했으며, 이에 김현미 장관은 “타당성조사 지원 등 가능한 협력방안을 제안하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현미 장관은 또 오는 10월 입찰 예정인 양곤 고가도로 1단계 건설사업(약 12억$)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도로공사, GS건설 등 팀 코리아를 구성해 참여 중인 우리기업에 대한 한 쪼 장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양측은 논의된 인프라 협력사업들이 양국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의제들을 지속 점검해나가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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