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포스코건설이 호치민에서 남동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바리아 붕따우(Ba Ria Vung Tau) 주(州)에 위치한 롱손(Long Son) 섬에서 한의약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롱손 섬에서 문화교류 활동과 생필품 지원을 한 데 이어, 올해에는 포스코 1% 나눔재단의 후원으로 한의약 의료봉사 및 보건소에 필요한 물품들을 기증했다.

포스코건설은 롱손 섬에서 현재 베트남 최초의 석유화학단지가 조성중이다. 이중 석유화학제품 저장탱크 설치, 입·출하 부두시설, 부지조성 등 총 3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한의사들로 구성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인근의 보건소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침술·부황 등의 한의약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 봉사활동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진행되었으며, 진료를 받기 위해 13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보건소를 찾았다.

만성 허리통증을 앓고 있던 레 티 트엉씨(55세·女)는 “한국 의사에게 받은 침 치료 효과가 정말 좋은 것 같다. 아팠던 허리가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의료 봉사활동 마지막 날인 20일에 태양열발전기·에어컨·노트북·정수기 등을 롱손보건소에 전달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자사의 해외 사업장이 있는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지에서 의료봉사·문화교류 축제·교육활동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운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