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잠실 잇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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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잠실 잇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 오세원
  • 승인 2019.06.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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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ㆍ서울시, GTX-A/C노선ㆍ위례~신사 도시철도ㆍ2/9호선 지하철 버스·택시 환승 위해 공동 추진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잠실을 잇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조성 중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역할을 하는 ‘(가칭)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조감도ㆍ국토부 제공>’ 지정을 10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국제업무, 전시·컨벤션(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서울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핵심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와 서울시가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9호선) 및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해 공동 추진 중인 사업이다.

광역복합환승센터에는 철도통합역사 외에 버스환승정류장(52개 노선 운영중), 주차장 등 환승시설과 지상광장, 공공·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상광장에서 지하4층까지 자연채광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며, 보행동선을 최적화하여 평균 환승거리(107m) 및 시간(1분 51초)을 서울역보다 3.5~4배 정도 단축한 수준으로 계획됐다.

대광위 측은 “서울시에서 승인 요청한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안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와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기관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교통개선대책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토록 하는 절차를 거쳐 계획안을 승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연내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고시,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개발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절차를 거쳐 오는 12월에 착공하고, 2023년 개통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이자 수도권 광역교통의 핵심 환승공간으로서 교통 이용객만 하루 60만 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대중교통 HUB 및 시민중심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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