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 지하역사 미세먼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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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 지하역사 미세먼지 잡는다
  • 오세원
  • 승인 2019.05.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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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960억원 추경안 편성…노후 공조기 개량, 공기청정기 설치 추진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토교통부는 국가철도 지하역사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지난달 96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것과 관련, 24일 미세먼지 추경예산 사업대상인 4호선 범계역에서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추경안은 구체적으로 ▲공조기 개량 906억원 ▲공기청정기 설치 24억원 ▲공기질 자동측정망 설치 30억원 등이다.

오는 7월부터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되어 지하역사의 미세먼지(PM10) 기준이 150㎍/㎥이하에서 100㎍/㎥ 이하로 강화되고, 초미세먼지(PM2.5) 기준도 신설(50㎍/㎥ 이하)되는 등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기준이 더욱 엄격해졌다.

이에 따라, 강화된 기준과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하역사 공기질을 만들기 위해서 이번 추경안을 편성했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철도공단·철도공사는 지하역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미세먼지 추경예산안이 반영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월부터 환경부·전문가·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가철도 미세먼지저감을 위한 전담조직(TF)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례적인 논의와 추경예산 반영 등을 고려해 올 하반기까지 ‘국가철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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