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노후 발전소 현대화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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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노후 발전소 현대화 시장 진출 본격화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9.05.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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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와 MOU 체결…발전소 성능개선 통해 환경 개선과 안정적 수익 창출 기대
▲ 이형원 SK건설 에너지기술사업부문장(왼쪽 여섯번째), 봉석근 한전KPS 발전전력사업본부장(왼쪽 다섯 번째) 등 양사 임직원들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제공=SK건설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SK건설이 노후 발전소 현대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SK건설은 지난 3일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와 노후 발전소의 시설 개선과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성능이 저하되거나 노후화된 국내외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사업모델 개발부터 프로젝트 발굴, 건설, 투자, 운영 및 기술 제휴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화력발전 설비의 노후화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20년 이상 가동된 노후 발전소는 약 1800GW 규모로 전체 발전 설비의 47%에 달하며, 30년 이상 가동된 노후 발전소 역시 34% 수준이다.

양사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경험 등의 장점을 접목해 앞으로 추진할 현대화 사업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발전소 성능 개선은 물론 환경 개선과 안정적 수익창출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건설은 올해 R&M 전담 조직을 신설해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T)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온실 가스 및 황산화물, 질산화물,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물질 배출을 대폭 저감하는 친환경 발전소를 개발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모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형원 SK건설 에너지기술사업부문장과 봉석근 한전KPS 발전전력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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