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내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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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내달 착공
  • 오세원
  • 승인 2019.04.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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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7兆 투입, 행복도시와 전국 주요 도시간 2시간 내․외 접근 광역도로망 구축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건설공사가 다음달 착공되는 등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대전 등 행복도시 인근 도시는 물론 전국 주요도시와의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행복청은 총 2조7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주요도시를 행복도시로부터 2시간 내·외 접근 가능하도록 광역도로망을 구축하고 있다.

행복도시 광역도로는 지난해까지 6개 노선 67km(57%)가 개통됐고, 올해에 10개(설계 3개, 공사 7개) 노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2개 노선을 계획하고 있다.

신규 착공사업으로, 행복도시와 조치원을 연결하는 국도1호선 확장사업이 다음달(5월) 착공해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이다.

이 사업은 행복도시와 조치원읍간의 교통량 처리를 위해 왕복 4차로를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올해 개통사업으로 행복도시와 청주국제공항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행한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4.7km 구간이 11월에 개통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신호교차로가 없는 왕복 4차로 4.7km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거리는 3km, 시간은 약 10분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18개 노선 중 미착수된 ‘금남∼북대전IC 연결도로'와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 2개 노선이 지난 4월에 선정됐다.

2개 노선을 하나의 사업으로 연계한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는 총 연장 14.9km의 왕복 4차로 도로로, 5월중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경제성 검토를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급격히 증가하는 행복도시와 대전시 간 교통량을 분산하고, 주변 물류 및 산업단지 간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세종~청주 고속도로’, ‘당진~영덕 고속도로’와 함께 행복도시 외곽순환망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광역도로는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더욱 발전하고 대전, 청주 등 행복도시와 인접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충청권을 넘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건설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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