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이사장 “철도공간, 다양한 활용방안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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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이사장 “철도공간, 다양한 활용방안 찾을 것”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9.03.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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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국내 첫 철도 역 내 어린이집 ‘평내호평 어린이집’ 개원
▲ 평내호평 어린이집 개원식/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앞으로도 철도시설이 단순 운송수단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방안을 찾겠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 이사장은 지난 28일 국내 최초로 철도 역 내 설치한 ‘평내호평 어린이집’ 개원식에서 “평내호평 어린이집이 공공시설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평내호평 어린이집’ 개원식에는 김상균 이사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 조광한 남양주시장, 이병훈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 등 각계 인사와 원아 및 학부모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 개원식에서 김상균 이사장이 어린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평내호평 어린이집’은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맞벌이 부부의 보육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철도시설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단이 자체 사업비 16억5000만원을 투입해 마련한 시설이다.

어린이집은 연면적 432.3㎡(실내공간 270.3㎡, 외부 놀이공간 162㎡)에 3개 보육실, 야외 놀이터 등으로 구성되어, 어린이 약 30여명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향후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역사로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어린이집 탄생은 유치원생 아이를 둔 철도공단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였으며, 지난해 8월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주관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단은 평내호평 어린이집을 시립으로 운영하기 위해 남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공공상생연대기금은 어린이들이 사용할 교재, 장난감 등 구매를 위해 1억원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아울러, 공단은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 원아들의 등·하원에 불편이 없도록 평내호평역 주차시설 이용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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