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코레일 사장, “철도 안전, 현장 최우선 경영으로 지킬 것”
상태바
손병석 코레일 사장, “철도 안전, 현장 최우선 경영으로 지킬 것”
  • 오세원
  • 승인 2019.03.29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손병석 코레일 신임 사장이 27일 오전 경기도 고양 KTX차량기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출처=코레일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손병석 코레일 신임 사장이 지난 27일 오전에 경기도 고양시 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취임식을 가져 현장경영을 예고했다.

손병석 사장은 이날 취임식 후 KTX 정비 현장 점검 활동으로 제9대 코레일 사장으로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그동안 통상 강당에서 본사 직원 대상으로 취임식을 하던 관례와 달리 현장 최우선 경영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이례적 행보다.

손병석 사장은 취임사에서 우선 ‘안전은 철도의 기본’이라며 철도 안전수준의 실질적 향상을 강조하고, “현장을 사무실 삼아 직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이 믿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해 종합적 안전혁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대륙철도 시대에 대비해 “한반도 번영의 주춧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남북대륙철도 운행과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 손병석 코레일 신임 사장(가운데)이 27일 오후 철도참전 유공자가 모셔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고 철도 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분향하고 있다./제공=코레일

아울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년 구직자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며, 철도 공공성 강화 의지를 표했다.

또한 철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조하며 “다양한 철도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을 조율하고 현안사항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손병석 사장은 △성과중심 조직체계 재편 및 상생의 노사문화 구현 △재무구조 건실화 등 주요 경영 방향을 제시하며 “안전한 철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과 열정을 모으자”고 밝혔다.

손병석 사장은 이날 현장 점검을 마치고 대전 본사 사옥의 각 부서를 일일이 찾아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