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31년 역사상 최대 실적 달성
상태바
전문건설공제조합, 31년 역사상 최대 실적 달성
  • 오세원
  • 승인 2019.03.27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66회 정기총회 개최…당기순이익 1086억원 달성, 좌당 1만원 배당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 이하 전문조합)이 31년 조합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문조합은 지난해 수익 3455억원, 비용 2055억원이 발생해 당기순이익 1086억원을 달성한 것이다.

전문조합은 26일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제6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2018사업연도 결산(안)’을 승인했다.

이 결산서에 따르면, 영업수익은 2017년 보증수수료율 인하의 영향 탓으로 보증수수료 수익이 감소하는 등 전년대비 58억원 감소한 1794억원을 기록했으나, 투자 수익 등 영업외수익이 209억원 증가한 1661억원을 기록해 전체 수익은 1,509억원 증가한 345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비용은 임직원의 지속적인 채권관리 노력을 통해 보증지급금을 안정화해 353억원 감소한 19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외비용은 106억원을 기록해 27억원 증가했으나, 전체 비용은 325억원 감소한 205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문조합은 당기순이익의 45%에 해당하는 492억원을 현금배당(1좌당 1만원 배당)하고 나머지는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지분액은 지난해 말보다 1만1988원 상승한 92만7545원으로 확정했다. 조합원은 배당금과 지분액 증가를 합쳐 1좌당 약 2만2000원 가량의 혜택을 받게 된다.

유대운 전문조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전문조합은) 4년 연속으로 조합원 배당을 이어옴으로써 조합원 재산보호와 이익환원이라는 조합 최우선 과제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업력 강화와 수익구조 다각화에 힘써 고객 만족도 제고와 함께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채권관리에도 한층 더 집중해 조합 재무건전성 달성에 힘써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예산 편성 및 집행 과정에서 불필요한 비용 지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조합원을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건설업계의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문건설업계의 발전을 위해 업종개편안을 비롯한 여러 이슈들에 선제적,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고 있다”며 “협회와 조합이 적극 협력해 하나 된 목소리로 전문건설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현각 전문조합 운영위원장도 “전문조합 임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우리 조합이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하고, 또 조합원 배당을 통해 이익환원을 할 수 있게 되어 운영위원장으로서 감사하고 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조합원을 위해 더 많은 편익을 제공하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상임감사에 배갑상 전 경기도교육청 감사담당관을 대의원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상임감사의 임기는 2020년 12월 21일까지다.

또 비상임감사에는 유정호 유호토건 대표이사의 1년 연임을 의결했다. 조합원 운영위원 3인에는 이강복 장위토건 대표, 심상범 대안토건 대표이사, 한기원 한스아이디 대표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이번에 선임된 3인의 운영위원 임기는 2019년 5월 31일부터 2022년 5월 30일까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