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公, 대산임해산업지역에 日12만t 산업용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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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公, 대산임해산업지역에 日12만t 산업용수 공급
  • 오세원
  • 승인 2019.03.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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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수자원공사는 충남 서산시 일대에 조성된 화학공업단지인 대산임해산업지역에 하루 최대 약 12만 톤에 이르는 고품질의 산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지역의 산업용수는 2012년에 설립된 ‘대산산업용수센터’에서 공급한다.

산업용수란 기업 등 수요처가 요구하는 수질에 맞추기 위해 하천수나 기존의 용수를 2차 수처리해 공급하는 물을 말한다.

대산산업용수센터는 인근의 아산정수장에서 1차 처리된 용수를 공급받아 ‘역삼투 여과시설’로 2차 수처리해 대산임해산업지역의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현대오일뱅크, KCC, LG화학 등 5개 기업에 하루 총 11만9000톤의 고품질 산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매년 늘어나는 대산임해산업지역 산업용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하루 10만 톤의 시설용량을 갖춘 해수담수화시설을 올해부터 건설해 오는 2022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가뭄 등 물 관련 재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산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

수자원공사는 대산산업용수센터의 운영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운영관리기술을 표준화해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수처리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역 특성과 수량 및 수질을 고려한 통합물관리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산업용수를 효율적,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가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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