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SK건설 사장 “글로벌 스토리지 시장서 추가 사업기회 발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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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SK건설 사장 “글로벌 스토리지 시장서 추가 사업기회 발굴할 것”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9.03.0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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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UAE 원유비축기지 본 공사 착수와 관련 언급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UAE 초대형 지하 원유비축기지 건설공사)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스토리지 시장에서 더 많은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UAE 지하 원유비축기지 공사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SK건설은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가 발주한 총 공사비 12억달러 규모의 알 만도스 원유비축기지 프로젝트가 진입 터널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지하 저장시설 공사에 착수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UAE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푸자이라의 지하 암반에 총 4200만 배럴 규모의 지하 원유비축기지를 신축하는 공사다. 저장 용량이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20척과 맞먹으며, 단일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SK건설은 지하 원유 저장시설 3개와 원유의 입출하를 관리하는 상부 플랜트 시설 등을 일괄 시공하고 시운전까지 수행한다. 준공은 2022년 예정이다.

SK건설은 터널 및 지하 공간에 대한 우수한 공사 기술력을 활용해 울산과 여수 등 국내는 물론 인도 망갈로르와 파두르까지 국내외에서 총 8개의 지하 원유비축기지를 건설했다. 특히 1000만 배럴이 넘는 대형 비축기지 건설 경험이 많으며, 원유 저장 규모로 따지면 총 7500만 배럴에 달하는 등 세계 최대 공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SK건설은 지난해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 홍콩 야우마따이 간선도로 등 단순 EPC(설계•조달•시공) 수주뿐만 아니라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대교,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와 같은 민관협력사업(PPP)에도 적극 참여해 사업모델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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