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역 효성해링턴, 고분양가 논란 속 분양 성공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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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역 효성해링턴, 고분양가 논란 속 분양 성공 ‘글쎄’
  • 오세원
  • 승인 2019.02.2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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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1년 사이에 2억 껑충…3.3㎡당 2500만원대 “너무 비싸”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22일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홍제3주택재개발구역을 재개발하는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을 이날 개관하고, 수요자들에게 선보인다.

근 1년 만이다. 이 단지는 당초 지난해 이맘때 분양 예정이었다. 그러나 구역 내 교회 보상 문제 등 여러 이유로 1년이라는 세월을 흘려보내면서 그 사이에 지난해 예상 분양가보다 2억이 훌쩍 뛰어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이 단지는 3.3㎡당 분양가 2469만원으로 분양보증서를 발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분양가는 청약자들에게 부담이다. 자금 조달문제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예비 청약자들의 또 다른 고민은 고분양가에 비해 브랜드 매력이 떨어진다는 것이어서 역세권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분양 성공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270번지 일대에 들어서면,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 39~114㎡ 총 1116가구 규모이다. 이중 4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757에 위치하며, 입주는 오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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