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원룸주택 400호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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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원룸주택 400호 매입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9.02.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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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올해 1~2인 가구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공공원룸주택을 매입해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공원룸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인 자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올해 총 800호를 공급하며, 이중 절반인 400호를 상반기에 매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일부 세대는 자치구와 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 및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주택은 우선 매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1차분 400호는 서울 소재 주택으로 세대별 주거전용면적이 50m² 이하의 도시형생활주택을 대상이다. 수요 선호도가 높은 주거전용면적 26m²이상~40㎡미만 규모의 원룸을 우선 매입한다.

다만, 관련법에 의거 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지역의 주택이나 지하(반지하 포함)세대, 주변에 집단화된 위락시설이나 기피시설이 있는 지역,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의 주택 또는 건축물 현황도와 일치하지 않는 주택 등은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매입하는 주택의 ‘하자제로’ 실현을 위해 건축예정주택을 매입하고 매입심의에 외부전문가를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매입신청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3월) 4일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매입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매입여부 결정은 매입심의위원회에서 매입기준, 기반시설 및 교통․생활편의성 등 입지여건, 주택품질, 임대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입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2년 공공원룸주택 매입을 추진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280동 총 3944호의 공공원룸을 매입했다. 올해 공급목표 800호중 나머지 잔여분 약 400호는 오는 7월에 2차 매입공고할 계획이다.

김성보 시 주택기획관은 “공공원룸주택은 저소득층의 수요를 만족시킴으로써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한층 더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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