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8연패’ 부진 털고, ‘파죽의 3연승’
상태바
초반 ‘8연패’ 부진 털고, ‘파죽의 3연승’
  • 오세원 기자
  • 승인 2009.11.24 1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3건 도전…연승행진 기록 관심종목 급부상“대형 턴키공사 8연패”이는 올 초반 삼성건설의 대형 토목 턴키 도전 기록이다.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던 삼성건설이 초대형 턴키공사 3건을 연거푸 손에 거머쥐며 막판 뚝심을 발휘하고 있다.
삼성건설은 연말 턴키 수주전에 접어들면서 서울 뚝도정수센터 시설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낙동강 하굿둑 배수문 증설공사, 영주다목적댐 건설공사 등 3건의 초대형 턴키공사를 수주하는 데 성공, 파죽의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이 3건의 공사는 예산규모가 2000억원이 휠씬 넘는 초대형 턴키공사로 대형사간 치열한 설계경쟁을 벌였다.
삼성건설은 이들 3건 모두 대표사로 참여했으며, 총 30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렸다.
우선 삼성건설이 50%의 지분을 참여한 서울 뚝도정수센터 공사에서 약 996억원을, 지분 45% 참여 영주댐에서 약 900여억원, 60% 지분참여 낙동강하굿둑에서 1220억원의 수주고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삼성건설은 영주댐 공사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총 92.956점을 얻어 90.494점에 그친 대우건설을 제치고 공사를 수주했다.
낙찰금액은 예산액 대비 94.99%인 2015억8400억원이다.
이와 함께 낙동강하굿둑 배수문 증설공사는 종합점수 총 93.684점을 획득해 경쟁사인 현대건설과 GS건설을 눌렸으며, 이 공사에 대한 낙찰금액은 예산액 대비 94.81%인 2214억3000만원이다.
또한 서울 뚝도정수센터 시설현대화 사업은 삼성이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을 누르고 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에 대한 낙찰금액은 1932억5000만원이다.
삼성건설은 올 12월중 설계심의 일정(대형 토목턴키)이 잡혀 있는 호남고속철도 1~2공구(12월 2일), 서울지하철 919공구(12월 16일 예정), 도시형자기부상열차(12월말이나 내년초) 턴키공사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막판 파죽의 연승행진은 어디까지 이어갈지, 업계 관심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