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저상버스 877대 보급에 375.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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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상버스 877대 보급에 375.5억 투입
  • 이정우
  • 승인 2019.02.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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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9년 지자체별 보급 계획’ 확정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올해 총 375억5000만원을 투입해 저상버스 877대가 보급된다. 이는 전년 대비 금액으로는 10%가, 보급대수는 9.5% 가 늘어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저상버스의 ‘2019년 지자체별 보급 계획’을 확정해 전국 17개 시·도에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저상버스는 고령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승·하차가 용이한 버스로, 정부는 저상버스와 일반(고상)버스 가격의 차액(0.9억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하며, 국가와 지자체가 각각 50%(서울은 국가 40%, 서울시 60%)씩 매칭해 보조하고 있다.

올해부터 저상버스 보급률 확대를 위해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 버스 공급정책과 연계지원을 강화한다. 전기·수소 저상버스를 구매 시 환경부의 친환경 보조금 1억원과 함께 저상버스 보조금 등 총 1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전기·수소 저상버스 수요(354대)를 우선 배정했고, CNG·디젤 버스는 나머지 예산의 범위 내에서 배정했다.

환경부 친환경 정책과 연계, 전기·수소 등 친환경 버스를 저상버스로 보급하면, 저상버스 보급률이 2018년 기준 25% 수준에서 오는 2022년에는 약 40%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국토부는 저상버스 보급을 확대하고 저상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저상버스를 차령 도래, 고장 등에 따라 대·폐차 시 저상 버스로만 교체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저상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농어촌버스, 마을버스에도 도입할 수 있는 중형크기 저상버스도 내년부터 공급을 추진한다.

또한, 저상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휠체어 이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시설 보완 방안, 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버스정류장 개선, 운전사 대상의 서비스교육 강화방안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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