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설 귀성 4일 오전·귀경 5일 오후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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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설 귀성 4일 오전·귀경 5일 오후 피하세요”
  • 이정우
  • 승인 2019.01.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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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 수립…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길 총력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하루 전인 다음달 4일 오전, 귀경은 설 당일인 다음달 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보다 귀성기간의 증가로 교통량이 분산돼 귀성 소요시간은 감소하는 반면, 귀경기간 감소로 교통량이 단기간에 몰려 귀경 소요시간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설 연휴기간 일자별 이동수요 그래프/제공=국토교통부

국토부에 따르면 귀성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서서울에서 목포까지 5시간 10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최대 1시간 3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귀경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 목포에서 서서울까지 9시간 1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2시간 50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부는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인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4895만명, 하루 평균 699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452만대로 예측된다.

아울러, 도로·철도·항공·항만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위해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안전 수송체계를 연계·구축했다.

특히,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 10대를 이용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암행 순찰차 23대와 경찰헬기 14대 등을 투입해 음주·난폭·보복 운전 등 고위험 운행 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VMS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119 긴급출동 알림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올 설에도 지난 설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대상은 다음달 4일 00시부터 6일 24시 사이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이와 함께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 운영된다.

한편, 국토부는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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