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방안 연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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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방안 연구 ‘시동’
  • 이정우
  • 승인 2019.01.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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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전기 등 친환경 동력원을 사용하고, 건설 과정에서도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환경 친화적으로 건설‧운영하는 ‘친환경 전기열차의 국내 도입방안에 대한 정책연구’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 용역이 지난 15일 본격 착수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지자체가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추진해 왔으나, 국내에 사례가 없고, 노선의 연장과 열차의 규모가 제한되는 등 기술‧제도적인 한계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 독일의 추크슈피체 철도는 전기동력을 사용해 해발 2600m까지 운행된다/제공=국토교통부

이에, 국토부는 친환경 전기열차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 해외사례 및 관련 기술‧제도를 분석하고, 도입 시 필요한 법령 및 기술기준 등을 도출하기 위한 정책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 연구용역에서는 친환경 전기열차에 적합한 설비형식‧교통방식을 제안하고, 민간사업자 등이 사업을 추진할 때 사업허가 등 충돌되는 법령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진다.

아울러, 새로운 교통수단의 도입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검사 항목‧방법이 마련되고, 안전관리계획의 수립‧검토, 사고 시 대응체계 등 안전관리 규정에 대한 개선방안도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용역의 진행 과정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자체‧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자문단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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