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및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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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및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 전환
  • 오세원
  • 승인 2019.01.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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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작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발표

[오마이건설뉴스 오세원 기자]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01% 하락했으며, 전세 및 월세가격도 각각 0.19%, 0.11% 하락했다. 아파트는 매매가 0.18%, 전세가 0.28%, 월세 0.16% 각각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2일 공표했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 =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수도권(0.25%→0.07%) 및 서울(0.20%→0.04%)은 상승폭 축소, 지방(0.02%→-0.08%)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5대광역시 0.14%→0.07%), 8개도(-0.06%→-0.17%), 세종(0.27%→0.05%))됐다.

서울은 9.13대책 등 정부정책과 대출규제 등으로 매수문의 급감하며 상승폭이 축소됐고, 인천은 역세권 및 저평가 단지 수요와 정비사업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는 서울 인근과 교통호재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서울 강북 14개구의 경우, 정부정책 등 하방압력 커지고 상승폭 낮았던 단지의 키맞추기 상승 주춤해지며 강북구(0.22%), 성동구(0.19%), 동대문구(0.11%) 등은 상승폭 축소되고, 노원구(-0.03%)는 하락 전환되는 등 종로구(0.51%)를 제외한 지역 모두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서울 강남 11개구의 경우, 재건축단지 뿐만 아니라 일반아파트도 일부 하락세로 돌아서며 강남구(-0.32%), 송파구(-0.23%) 등 강남4구와 동작구(-0.05%)는 하락하고, 영등포구(0.09%), 양천구(0.00%) 등 나머지 구는 모두 상승폭 축소되거나 보합세로 전환됐다.

지방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공급 증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매물 적체되며 대전・대구・광주 등 5대광역시를 비롯해 전남・제주・세종 등 모든 지역에서 상승폭 축소되거나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 =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19% 하락했다. 수도권(-0.06%→-0.19%)은 하락폭이 확대되고, 서울(0.00%→-0.13%)은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지방(-0.12%→-0.18%)은 ▲5대광역시(–0.09%→-0.14%) ▲8개도(-0.20%→-0.26%) ▲세종(3.59%→2.52%) 등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의 경우, 신규 입주물량 증가, 계절적 비수기, 정비사업 이주수요 분산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함에 따라 서울과 인천은 하락세로 전환되고, 경기는 하락폭이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전달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강북 14개구의 경우, 신규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마포구(-0.36%)와 동대문구(-0.09%)는 하락세로 전환되고, 서대문구(-0.18%)와 은평구(-0.04%)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용산구(-0.23%)는 노후주택 수요 감소로 하락하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달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강남 11개구의 경우, 서초구(-0.67%), 강동구(-0.45%) 등 강남4구와 동작구(-0.25%)는 헬리오시티, 흑석뉴타운 등 신규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영등포구(-0.08%)는 신축 다세대 공급 영향으로 하락 전환되는 등 대다수 지역에서 하락했다.

지방은 광주・대전・전남 등은 주거환경이 양호해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그 외 지역은 지역 기반산업 침체, 신규 입주물량 누적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며 전체적으로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컸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 =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1% 하락했다. 수도권(-0.03%→-0.06%), 서울(-0.01%→-0.05%), 지방(-0.13%→-0.16%) 모두 하락폭이 확대<5대광역시(-0.13%→-0.14%), 8개도(-0.16%→-0.20%), 세종(1.16%→1.38%)>됐다.

서울은 신규단지 입주 및 노후단지 수요 감소 영향 등으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인천은 공급물량 증가로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경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하락폭 확대되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 중 광주는 지난달 상승폭 유지되나, 부산・울산은 인구 유출, 경기침체, 구매력 감소 등으로 하락세 지속되고 8개도는 신규 공급 증가 및 수요 감소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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