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Brand New City’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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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3기 신도시 ‘Brand New City’로 건설
  • 오세원
  • 승인 2018.12.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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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일화된 디자인서 탈피…건축물 디자인 개선해 품격 있는 도시환경 조성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를 기존 도시와 차별화된 ‘Brand New City(완전히 새로운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평면적으로 계획되었던 도시를 건축물 계획과 함께 하는 입체적인(3D) 도시계획으로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해 도시의 미관과 건축물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된 품격 있는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상업지역은 1, 2기 신도시에서처럼 성냥갑처럼 획일화되고 난잡한 상가시설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블록별로 건축디자인 관리자(BA, Block Architect)를 지정하고, 건축 설계부터 시공까지 건축디자인 관리자가 전 과정을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옥외광고물 디자인 설치계획과 자체 쓰레기적치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소형상가는 토지매각 시 인접한 건축물과 통합주차장을 설치토록 유도하거나 비좁은 주차장 출입구를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필요시에는 공공에서도 직접 주차장을 건설․운영하는 방식으로 주차공간의 이용불편과 부족문제 등도 적극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신도시의 자족기능 부족과 베드타운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자족시설용지를 충분히 확보해 직주근접형 도시를 조성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전략산업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LH는 창업지원시설을 직접 건설․공급해 젊은 청년들에게 창업교육을 통한 창업기회와 사무실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스타트업 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세종 5-1 생활권) 사업과 해외 스마트도시 수출 노하우를 3기 신도시에 집중해 최신의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최고의 스마트도시로 조성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기존 사업성 위주 사업관리에서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적가치 중심으로 사업관리 방식을 전환하겠다”며 “지역주민 의견을 토대로 사람이 편리하고 삶이 즐거운 도시를 건설해 공공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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