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도로는 한국도로공사와 민자사업자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3,761km와 5개 지방국토관리청이 관리하는 일반국도 1만1,485km이며, 지난달 2일부터 한 달간 제설대책을 사전 준비하고 점검해 왔다.
사전 준비로 소금, 모래 등 제설자재와 제설차, 덤프트럭 등 제설장비를 확보하고 수로원 등 제설작업 인원동원계획을 완료했다.
염화칼슘 및 소금 19만6,000톤, 모래 9만8,000톤, 제설차 77대, 그레이더 75대, 덤프트럭 786대, 동원인원 3,763여명을 확보했다.
소량의 강설 시에도 교통소통이 어려운 진부령, 한계령 등 고갯길과 응달도로 168개 구간을 “도로교통 취약구간”으로 지정, 제설장비와 인력을 사전 배치했다.
각 도로제설 책임기관들은 경찰서, 소방서, 지자체, 군부대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였고, 실시간 교통소통상황 제공을 위해 교통방송 등 언론매체와도 협력키로 했으며, 아울러 폭설대비 자체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신속한 상황전파,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점검 및 고립차량의 대피계획 등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실제 강설 시 국토해양부는 기상상황 단계별로 근무를 강화하여 서울지역 대설경보 시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한국도로공사는 대책기간 중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효율적인 교통소통을 위해 초기 강설 시부터 융설제 살포 및 제설작업 등을 즉시 실시하고, 전국적인 도로 강설 시 수도권 등 대도시 주변 지역을 중점적으로 제설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대설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상황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폭설로 고립 시 중앙분리대 개방, 구난활동을 신속히 실시하며, 교통제한 사전예고제를 실시해 기상(적설)상황에 따라 교통제한을 실시하고 노면적설량이 10cm 이상이고 차량고립이 예상되면 긴급통행제한을 실시하며, 폭설 등으로 고속도로 이용차량의 고립 또는 정체 예상 시 나들목, 분기점에서 신속한 본선 통행제한 및 우회조치를 위해 “교통차단전담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교통통제 및 소통상황과 제설상황은 교통방송,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국민에게 홍보하고, 폭설대비 행동요령을 담은 리프렛도 11월중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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