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협회는 지난해 4월 건설감리제도의 합리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교통건설감리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건설감리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도 한·중 양국 건설감리업계가 감리제도 및 기술 분야에 있어 보다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정부 및 회원사, 감리업계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선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설계와 시공분야의 국제적 교류에 비해 건설감리분야의 교류가 미미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감리원들이 국제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크나큰 지평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또한 건설산업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건설감리 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감리원들에게 능동적인 사고를 통해 꾸준히 자기혁신을 해나가자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양 협회에서 제도와 기술분야에 대해 한국측에서는 서울산업대 건설공학부 구본상 교수가 ‘한국건설산업의 글로벌 위상과 미래 비전’, 유신코퍼레이션 최준수 상무가 ‘부산~거제도 연결도로 감리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중국 측의 봉무윤 이사장이 ‘중국의 교량’에 대해, 정지호 부이사장이 ‘특대형 교량 철강구조 감리검측의 실천과 사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으며, 발표는 동시통역을 통해 진행됐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