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건설업계는 정부의 내년도 정책방향에 대해 건설 산업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경제정책을 수립할 것 요청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제언 건의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그동안 건설산업은 국내총생산 대비 건설투자 비중이 16.6%를 차지하고 경제성장기여율이 38.7%에 달하는 등 국가경제 성장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온 기간산업이다.
아울러, 지난 9월 기준 건설업 취업자는 206만명에 달하고 있어, 대표적인 일자리 산업이자 서민경제 산업으로 손꼽혀 왔다.
이에 협회는 이 건의서를 통해 정부가 건설산업에 대한 낡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건설산업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효과를 고려해 경제정책을 수립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 건의서에는 ▲국가계약제도 개선방안의 조속한 확정‧발표 ▲국가계약법 개정안 원안 통과 협조 요청 ▲공기연장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제도 개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 확정 ▲생활형 SOC 투자 정책 방향 조정 ▲건설산업 맞춤형 근로시간 단축제도 운영 ▲규제 완화를 통한 혁신성장 주도 ▲양질의 건설 근로자 육성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한 4차 산업혁명 선도 등 총 9가지의 정책제언이 담겨있다.
한편, 협회 관계자는 본 건의사항이 건설업계의 최우선 현안사항이자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시급히 추진돼야 할 과제인 만큼, 반영을 위해 관계기관에 대한 추가 건의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