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대림에너지 사장 “중남미 시장 개발 확대할 것”
상태바
김상우 대림에너지 사장 “중남미 시장 개발 확대할 것”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8.12.04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림에너지, 칠레 태양광 발전 사업권 인수…총 사업비 약 1억8000만 달러 규모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칠레는 태양광 발전 경쟁력이 석탄발전 경쟁력을 능가할 정도로 유망한 시장이다. 이번 사업은 대림에너지의 첫 해외 태양광 투자사업으로 칠레 시장 투자를 계기로 중남미 시장의 개발을 확대할 것이다” - 김상우 대림에너지 사장

대림에너지는 3일 스페인 에너지회사인 그리너지로부터 칠레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1억80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로, 대림에너지는 약 5000만 달러(약 570억)를 직접 투자했다. 그리고 나머지 비용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 10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칠레 북부 6곳과 중부 6곳에 9MW 이하급 12개 태앙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 대림에너지가 12월 착공을 앞두고 있는 린코나다 태양광 발전 사업지. 칠레 수도 산티아고로부터 남쪽으로 105km 떨어져 있다./제공=대림에너지

올해 2개 사업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착공 예정이다. 내년 3월 상업운전에 돌입한다. 2020년 3월에는 12개 사업 모두가 준공될 예정이다.

대림에너지는 상업운전 이후 25년 간 운영하며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

태양광 발전 설비 공사 및 유지, 관리는 칠레 현지 업체가 수행한다. 대림에너지는 기술 및 경영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업을 관리한다.

대림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따른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어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대림에너지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발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칠레는 호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요르단 시장에 이어 5번째 해외 진출국이다.

대림에너지는 LNG, 석탄화력발전을 비롯해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