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건설 지원 GIF 7호 조성…1조3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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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외건설 지원 GIF 7호 조성…1조30억원 규모
  • 이정우
  • 승인 2018.11.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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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KIND‧우리‧신한은행 투자약정식…공기업‧민간금융 해외진출 가속화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우리기업의 해외 인프라도시개발사업 진출의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공항, LH 등 인프라 공기업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과 손잡고 해외인프라도시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글로벌인프라펀드(GIF) 7호 조성을 30일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대회의실에서 투자약정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외수주 지원을 위해 조성된 GIF 1호, 2호, 3호는 기 조성된 투자금액을 모두 사업에 투자하거나 투자약정기간이 도과해, 추가투자여력 확보를 위한 조치가 필요한 시점에 인프라 공기업과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추가로 GIF 7호를 출범하게 됐다. 

▲ 글로벌인프라펀드 구조도/제공=국토교통부

GIF 7호는 2호의 투자자인 인프라 공기업의 투자 잔여분을 근간으로 KIND와 미 달러화 투자를 희망한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신규투자자로 참여해 1조30억 규모로 마련될 예정이다.

‘한-아세안 협력펀드’로 명명한 GIF 5호와 ‘한-유라시안 협력펀드’인 GIF 6호도 신규조성을 준비 중이며, 다음달 중 자산운용사 공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정경훈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GIF 5호, 6호, 7호 출범은 해외투자개발사업의 금융지원은 물론 그간의 GIF 운용경험을 통해 학습된 시행착오를 공유해, 공공기관과 민간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을 가속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국토부는 국내기업이 추진 중인 투자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신규 우량 투자개발사업 발굴을 위한 타당성조사 지원과 KIND 등을 통한 우리기업의 해외 인프라도시개발사업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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