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LH 사장, “명장제도 육성, 건설문화 조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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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LH 사장, “명장제도 육성, 건설문화 조성 앞장"
  • 오세원
  • 승인 2018.11.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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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명장, 바르게 집짓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 개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장은 지난 28일 “LH는 건설기술 발전과 품질향상을 위해 근로여건이 열악한 현장 편의시설 등 건설현장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명장제도를 계속 발전시켜 숙련기능인의 가치와 전문성이 인정받는 건설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LH는 이날 서울 학여울역 세텍(SETEC) 국제회의장 ‘명장, 바르게 집짓다’라는 주제로 올바른 집짓기와 건설기능인 교육・취업 지원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였다.

LH가 주최한 이 행사는 국토교통부, 건설근로자공제회, 한국건설관리학회, 대한전문건설협회가 후원했다.

이날 이원욱 의원은 축사에서 “건설 분야 숙련기능 장려를 통해 기능인이 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풍토 조성이 필요하다”며 “건설품질명장 제도를 시작으로 건설산업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원욱 국회의원(사진 오른쪽 일곱 번째), 박상우 LH 사장(사진 오른쪽 여덟 번째) 등 관계자들이 토크콘서트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LH

건설품질명장제는 경력 10년 이상의 고숙련 기능인의 손끝 기술을 활용하여 주거품질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LH가 도입한 새로운 방식의 품질관리 체계이다.

2017년 경기도 하남지구 9개 공구, 약 9000세대의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최초 시범사업을 선보였으며, 올해 인천지역 30개 공구 총 2만5000세대로 확대 시행한다.

LH는 품질명장제의 성과로 크게 세 가지를 들었다. 첫째, 품질명장이 건설현장에서 손끝기술을 지도함으로써 LH의 주거품질이 제고되었으며, 둘째, 기능인들의 경력구축 경로 및 사회적 지위에 대한 전망을 제시함으로써 우수 기능인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셋째, 일자리 문제, 건설현장 기피 등 사회,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단초가 되었다.

토크콘서트는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1부는 품질명장제에 대한 정부, 학․협회 등의 의견을 듣고, 건설현장의 기능인력 고령화 및 숙련인력 부족문제 해소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2부는 건설 기능인 교육과 취업을 위한 개선방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건설 특성화고 학생 등 ‘LH 소명터’ 교육생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이날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LH 소명터는 작은 명장들의 키움터라는 의미로, 현장 실무교육을 통해 차세대 명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편, LH는 명장들이 그동안 익힌 현장경험과 지식들을 건설에 관심있는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단열, 방수, 타일 등 9개 작업공종과 레미콘 생산과정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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