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중앙아시아 텃밭서 ‘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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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중앙아시아 텃밭서 ‘또 수주’
  • 이정우
  • 승인 2018.11.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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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8억원 규모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 PCM용역 따내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중앙아시아의 산유국이자 희림의 텃밭이나 다름없는 곳인 아제르바이잔에 또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희림이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과 약 68억원 규모의 <중앙은행 신축공사 PM 및 CM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연면적 5만6,855㎡, 지하 2층, 지상 34층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 사옥을 짓는 공사다.

희림은 발주자 대리인으로서 설계관리, 시공사 입찰, 공사관리 등 건설사업 전반에 걸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 오른쪽 정영균 희림 대표이사와 왼쪽 Alim Salim Guliyev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 제1부총재/제공=희림

그동안 희림은 아제르바이잔에서 바쿠 올림픽스타디움, 소카타워, 아제르수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희림이 설계와 CM을 수행한 바쿠 올림픽스타디움과 소카타워는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ENR이 선정하는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로 뽑히기도 했다.

결국 희림은 이번 프로젝트를 경쟁입찰 과정없이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수 있었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한국은행 통합별관 등 다수의 국가보안시설 설계 경험과 노하우가 이번 수주에 큰 힘이 됐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향후 세계 각지의 신공항, 항만시설, 산업시설, 금융시설 등 최고 보안등급이 적용되는 국가 주요시설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희림은 방글라데시 최대 의류 수출기업 아난타그룹과 약 84억원 규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연달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건축설계뿐만 아니라 CM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굵직한 해외수주를 잇따라 따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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