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베트남 1600억원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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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베트남 1600억원 공사 수주
  • 오세원 기자
  • 승인 2009.11.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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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항만 등 베트남 토목시장 진출 확대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10일, 베트남 도로공사로부터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6공구 공사를 16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와 중국 국경지역인 라오까이를 연결하는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는 아시아개발은행의 역점사업인 ‘메콩 유역 개발사업’의 한 축으로 8개 구간, 총연장 244km이다.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구간은 옌 바이성 지역을 통과하는 여섯번째 구간으로 39.52km의 2차선 아스팔트 포장공사와 휴게소 1개소, 터널 530m를 포함하는 공사이다.
김준덕 두산중공업 부사장(건설BG장)은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는 최근 활발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베트남의 첫 고속도로 사업으로서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향후 도로, 항만 등 베트남 공공 토목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베트남에서는 하비코 타워 공사, 두산비나 공장 건설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내 대규모 토목공사에서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0월 노이바이 공항에서 하노이 시내로 진입하는 팜반동 대로의 관문에 건설되는 지하 4층, 지상 36 층 높이의 최고급 프리미엄 빌딩인 하비코 타워 공사를 수주해 2012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두산중공업은 지난 1995년 베트남 북부 물류 중심도시인 하이퐁에 합작법인인 한비코를 설립하면서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으며, 2006년에는 베트남 중부지방에 총 3억 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올 초부터 발전과 해수담수화 설비를 생산하고 있다.
대림, 한강 9공구 최저가 수주 대림건설이 한강 살리기 9공구 하천환경정비공사를 예가 대비 73.36%인 452억2474만원에 낙찰 받았다.
대림건설은 이 공사에 50%의 지분을 갖고 한라건설(40%), 흥림종합건설(10%)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했다.
대우건설, 대연혁신지구 공동주택 2공구 ‘낚다’ 대우건설이 부산 대연혁신지구 공동주택 건설공사 2공구를 1726억여원에 낚았다.
최근 부산도시공사가 실시한 (턴키)설계평가와 가격개찰 결과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설계평가에서 96.1점을 받아 경쟁사인 롯데건설(91.3점)을 제쳤다.
대우건설은 51% 지분을 갖고, 각각 5∼8%의 지분을 나눠가진 9개 지역건설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설계는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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