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공유마당마을’ 설계공모 1단계 당선작 발표
상태바
행복청, ‘공유마당마을’ 설계공모 1단계 당선작 발표
  • 이정우
  • 승인 2018.11.26 2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이웃 간 교류강화를 장려할 수 있도록 특화한 ‘공유마당마을’ 밑그림이 그려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26일 행정중심복합도시 6-4생활권에 위치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설계공모 1단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계공모는 1‧2단계로 구분해 실시하고 있으며, 1단계 공모에서는 각 공모단위별로 3개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에 1단계 수상자들은 내년 1월 28일까지 상세한 설계안과 공유마당 특화방안 등을 포함한 작품을 제출해야 하며, 행복청과 LH는 내년 1월 말까지 2차 지명공모에 대한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 행복도시 '공유마당마을' 위치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특히, 이 설계공모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함께 역량 있는 신진건축가와 여성건축가를 발굴하기 위해 신진‧여성건축가를 대상으로 추진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여성건축가를 대상으로 한 P1 공모단위는 10개 팀, 신진건축가를 대상으로 한 P2‧P3‧P4는 각각 4개, 5개, 9개 팀이 작품을 제출해 총 28개의 작품이 경쟁을 벌였다.

1단계 아이디어 공모에서는 공유마당 개념의 창의성과 단지배치의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심사위원장 김용승 교수는 총평에서 “공유마당마을의 개념 구현을 위해 공유마당의 성격과 접근방식, 대상지의 특성을 고려한 배치계획 등에 있어 참신하고 뛰어난 아이디어를 제안한 작품들을 선정했다”며 “이런 기본구상안이 2단계 공모에서는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단지‧건축계획과 실행전략 등이 제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경희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1단계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내년 1월에 있을 최종 심사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 대상지는 원수산과 인접한 6-4생활권 중앙에 입지하고 있으며, ‘공유마을마당’이 있는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로 약 140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