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포스코건설은 미얀마 양곤에서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운영한 <건설기능직업훈련소>를 통해 60명의 현지 초급 건설기능공을 최종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 1%나눔재단’과 함께 미얀마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건설기능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포스코건설은 철근∙목공∙전기∙배관 등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교육비는 전액 무상으로 지원했다.
수료생들에게는 포스코건설이 지난 2017년 8월 수주한 미얀마의 ‘양곤 상수도 개선 공사현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양곤 상수도 개선사업’은 양곤시와 띨라와 경제자유구역에 원활한 상수 공급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수처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닌 중국토목공정집단(CCECC), 엔씨씨(인도), 씨알아이펌프(인도) 등 해외 건설사들과의 수주경쟁에서 이 사업을 따 낸 바 있다.
교육 수료생 삐송 씨는 "건설기능인력 양성프로그램 덕분에 포스코건설 현장에 취업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건설기능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베트남 연짝현에서 ‘용접직업학교’를 운영해 181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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