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오투리조트 스키장 5년 만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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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오투리조트 스키장 5년 만에 개장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8.11.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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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개장…당일에 한해 리프트권 무료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 개최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강원도 태백에도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이 5년 만에 개장한다.

바로 오투리조트다. 태백관광개발공사가 지난 2008년 4300여억원을 들여 리조트, 골프장, 스키장 등의 시설로 개장한 곳. 하지만 운영이 위청거리며 2016년 새로운 주인을 만나 부활의 계기를 마련했다. 부영그룹이 전격적으로 인수,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 것이다.

부영그룹의 오투리조트 인수 후 골프장, 리조트가 새롭게 변신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게 변신한 곳은 바로 스키장이다. 부영그룹은 스키장 시설을 개선한 뒤 9월부터는 리프트 정비 및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요즘에는 제설기 및 운영 장비 점검 등 막바지 스키어 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이처럼 낙후된 스키장 시설을 완전히 탈바꿈 시키며 다음달 7일 개장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오투리조트는 개장에 맞춰 스키어는 물론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개장일 당일에 한해 리프트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그리고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은 리프트권을 1만5000원의 단일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가성비 좋은 스키 & 눈썰매 패키지도 마련했다. 비수기(12월 7일~20일, 2019년 2월 6일~28일) 스키(리프트) 2인 패키지의 경우, 주중 실버(20평형)를 16만6000원에 이용가능하다. 객실 1박에 조식, 반일권(리프트)이 포함돼 있어 가성비 갑(甲)이다. 눈썰매 패키지는 더 저렴하다. 2인용 비수기 주중 골드(30평형)는 객실 1박, 조식, 반일권(눈썰매)을 포함해 14만4000원이다.

한편 오투리조트에서 패키지를 이용해 겨울스포츠를 즐기고 나서 집에 오는 길에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태백이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요즘 가장 각광을 받는 관광지는 송혜교, 송중기 주연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였던 옛 광업소 일대. 드라마 속에서 특전사 대위 송중기(유시진 분)가 해외 파병지인 ‘우루크 태백부대’로 꾸며졌다. 드라마의 국내 히트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전파를 타며 국제적인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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