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선로근접형 저상방음벽’ 성능시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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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선로근접형 저상방음벽’ 성능시험 완료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8.11.0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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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시설본부장 “공사비 적을 뿐 아니라 인근 주민 조망권 확보에도 도움"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은 경의중앙선 일산역 인근에 시범 설치한 ‘선로근접형 저상방음벽’에 대해 모든 성능시험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선로근접형 저상방음벽’은 선로 가까이에 낮은 높이로 설치되는 방음벽으로, 공단은 철도 소음이 궤도ㆍ바퀴ㆍ엔진 등이 위치한 열차 하부에서 주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신형 방음벽을 개발했다.

이 방음벽은 기존 방음벽에 비해 공사비를 약 18% 이상 줄일 수 있고, 공장에서 제작이 완료된 방음벽을 현장에서는 설치만 하면 된다.

또한, 높이가 3m에 육박하는 기존 방음벽과 달리 신형 방음벽은 높이가 1m에 불과해 인근 주민들과 열차 승객들의 조망을 해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김영하 공단 시설본부장은 “신형 방음벽을 주거 밀집지역 인근에 있는 분기 구간에 설치하면 보다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토교통부 R&D 과제로 개발된 신형 방음벽에 고양 일산 주민들도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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