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도 매립 본격화, 새만금개발청도 올해 말 이전 예정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국토교통부는 30일 새만금개발공사 사옥에서 새만금개발공사 설립행사를 개최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 달 21일 설립등기를 하고 이달부터 추가직원 채용, 내규 제정 등 관련 업무를 진행해왔으며,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새만금 개발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민간이 후속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공사는 새만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공주도 매립과 개발, 도시조성 사업을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동시에 투자유치, 관광레저,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그 수익을 재원으로 후속매립을 추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연관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1조1500억원을 출자해 공사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했으며, 향후 추가 출자를 통해 공공주도 매립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공유수면 매립면허권을 현물로 출자해 공유수면 활용을 위한 관계기관 동의절차 등이 생략되어 보다 용이하게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을 빠르게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한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에서 성공적인 새만금사업 추진을 위해 공사에 대한 추가 출자와 사업인허가 지원, 기반시설 조기 구축 등 공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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