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홍콩서 연이은 수주낭보에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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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홍콩서 연이은 수주낭보에 ‘신바람’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8.10.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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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우마따이 서부구간 LOA 접수…연초 수주한 동부구간 포함 전 구간 공사 수행
▲ 위치도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SK건설이 홍콩에서 연초에 이어 또다시 수주에 성공해 신바람이다.

SK건설은 홍콩 정부 산하 도로관리청이 발주한 구룡 중앙간선도로 내 야우마따이 서부구간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이달 26일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월에 수주한 야우마따이 동부구간을 포함해 총 공사비 10억8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야우마따이 도로 전 구간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

SK건설은 동부구간과 마찬가지로 홍콩 현지업체인 빌드킹社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부구간 공사를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4억4000만달러(약 5000억원)로 SK건설 지분은 49%다. SK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를 일괄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84개월이다.

▲ 조감도

이 프로젝트는 홍콩 구룡반도 남쪽 해안지역을 횡단하는 중앙간선도로 중 야우마따이 지역의 서부구간에 기존 도로와 연결되는 인터체인지 교량과 왕복 6차로 지하차도 터널을 신설하는 공사다.

이번 수주에는 터키 유라시아해저터널, 보스포러스3교 등 다수의 터널·교량 공사경험을 바탕으로, 도심 교통난을 최소화하고 시공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특화 설계를 제안한 것이 주효했다고 SK건설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SK건설은 현재 추진 중인 구룡 중앙간선도로 메인 터널과 메인 터널에서 층콴오 람틴 터널까지 이어지는 트렁크 로드(T2) 프로젝트 등에서도 추가 사업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충우 SK건설 부사장(인프라사업 부문장)은 “차별적 기술 경쟁력과 공사 수행경험을 통해 해외 인프라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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