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직무대행 김종완)은 25일 기계설비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백종윤 회장,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이언구 원장을 비롯해 전국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중 변경(안), 상임감사 선임(안), 비상임삼사(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합은 이날 내년 경영목표를 '조합원과 함께,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금융파트너'로 정하고 ▲자립성 확보 ▲신뢰성 확보 ▲지속성 확보 등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은 경영 환경변화 대응 및 보증시장 개방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 등을 기조로 정하고 수익 목표는 390억원, 당기순이익은 77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임기가 만료된 김성호 상임감사의 후임으로 ㈜씨드아키텍 건축사 사무소 고문을 역임한 국경욱 씨가, 전임 김재열 비상임감사의 후임에는 조인호 해광이엔씨(주) 대표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김종완 이사장 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보증‧근재수수료 인하를 통해 조합원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건서보증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조합이용률 증가와 수익의 증가라는 선순환의 구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행 근로자 재해에 국한돼 있는 보유공제사업을 영업배상책임보험 및 해외근로자재해공제까지 확대하는 등 다양한 상품 개발과 보증‧근재수수료 요율 인하 등 지속적으로 조합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국토교통부 감사를 통해 지적된 회의비 부당 집행 문제에 대해 김종완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부적절한 비용 집행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하고, 클린카드 사용 확대, 사용처 제한 등 경비 사용지침을 강화해 자정적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며 머리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