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제대로 사고친 롯데건설, 개발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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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제대로 사고친 롯데건설, 개발사업 확장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8.10.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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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국가인 베트남ㆍ인도네시아서 연이은 해외 개발사업 MOU 체결
▲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우측에서 다섯 번째)과 푸끄엉 그룹의 끄엉(우측에서 여섯 번째)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MOU 체결 기념 촬영 중이다./제공=롯데건설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동남아시아에서 롯데건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롯데건설은 최근 전략 국가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개발사업자와 연이어 MOU를 체결하고 해외 개발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달 1일 롯데건설은 베트남 푸끄엉그룹과 ‘웨스턴게이트’ MOU를 체결했다. 푸끄엉 그룹은 베트남 호치민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한 중견 디벨로퍼이며, ‘웨스턴게이트’사업은 호치민 빈떤 지역에 상업시설 및 학교를 비롯한 아파트 5개동 3018세대, 1만평 규모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달 ‘한-인니 비즈니스ㆍ투자 포럼 : 산업협력 강화’행사에 참여해 인도네시아 바산타 이노파크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사진 좌측)와 인도네시아 VIP그룹의 트리(사진 우측) 회장이 투자협약 체결 기념 촬영 중이다./제공=롯데건설

바산타 이노파크 사업은 롯데건설과 인도네시아 VIP그룹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복합개발사업이다. 이는 자카르타 동쪽 브카시 내에 아파트 6532세대, 숍하우스(점포형 주택), 콘도, 오피스, 쇼핑몰, 호텔, 레지던스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이중 1단계인 아파트와 숍하우스(점포형 주택)에 우선 참여하며, 2단계는 참여 검토 중이다. 1단계 개발로 해당 지역 산업단지에 부족한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1단계 사업비는 약 3700억원에 달한다.

한편,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략 국가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물론 글로벌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해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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