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여건변화에 따른 차별화된 도시계획을 반영하기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사업에 관한 개발계획을 변경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변경사항은 크게 ▲반곡동 정부출연연구기관 제2연구청사 입지 반영 ▲해밀리 단독주택용지 특화계획 반영 ▲합강‧다솜‧용호리 외곽순환도로 실시설계결과 반영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결과 반영 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우선 반곡동 국책연구기관의 일부 종사자가 외부 임차건물을 사용함에 따라 소속연구원간 소통부족 및 업무공간의 개선으로 인근 상업용지를 연구기관용지로 용도 변경했다.
또한, 해밀리 단독주택용지를 입주민간 공동마당 개념을 도입해 기존 획지형을 블록형으로 변경하고, 남향위주의 주거 배치를 위해 토지의 형상 등을 조정했다.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실시설계결과 반영으로 문화재가 도로개발로부터 받는 영향을 최소화를 위해 이격 거리를 21m에서 50m로 확대하고, 도로 주행성과 안전성 제고 등을 위해 도로폭원, 곡선반경, 종단경사를 개선했다.
아울러, 노선조정에 따라 현지 산악지형을 고려한 터널설치 등 최종 실시설계 결과를 반영했다.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결과 반영을 위해 교통부문은 회전교차로, 가감속차로, 횡단보도, 버스베이, 좌‧우회전차로 등을 설치하고, 환경부문은 환경영향평가 변경 협의결과에 따라 유보지와 중밀주거용지를 추가로 확보했다. 재해부문은 재해영향성검토 변경 협의결과에 따라 저류지의 위치와 규모를 조정했다.
이밖에, 시민의 편의성 향상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3-1생활권 지구경계부 현황도로 반영 ▲2-1생활권 제천보행교 위치 조정 ▲4-2생활권 BRT도로 터널연장 조정 ▲S-1생활권 오수중계펌프장 위치 등을 조정했다.
한편, 최형욱 행복청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변경은 도시계획과 관계기관 협의사항을 조속히 이행하기 위한 변경으로 행복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