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난 19일 “24년만의 물관리 일원화로 국민을 위한 통합물관리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계기로 4대강 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깊이 반성하고, 물관리 일원화 성공을 위한 혁신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학수 사장은 이를 통해 “국가와 국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물관리로 물재해 안전, 물환경 조성 및 물복지 향상을 통해 국민들에게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대전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국민을 위한 물관리 혁신 실천다짐‘을 결의하고, ‘통합물관리 첫걸음 과제 실행추진단‘을 발족했다.
이 행사는 물관리 일원화 시행 100일을 맞이해 경영진을 비롯한 전국의 140여명의 부서장급 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전 부서장은 국민을 향한, 국민에 의한 물관리를 목표로 ▲재창립 수준의 경영혁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 ▲혁신성장 주도 ▲물과 같이 청정한 조직, 이상 네 가지 실천다짐을 서약했다.
또한, 18일 환경부가 발표한 ‘지속가능한 물관리를 향한 첫걸음’ 과제에 대해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해 물관리 일원화 성과를 도출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 등 공기업으로서 국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실행추진단을 발족했다.
이어진 혁신방안 구체화 토론에서는 ▲인간과 자연을 위한 건강한 물순환 회복 ▲국민 모두가 누리는 보편적 물서비스 확대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공공성 강화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네 가지 주제의 실행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新중장기(2019~2028)전략경영계획’을 수립·선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