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號’ 철도시설공단, 상생 건설문화 기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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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號’ 철도시설공단, 상생 건설문화 기틀 잡는다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8.09.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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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도담~영천 사업부터 궤도 사업관리용역 대가 산정 개선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김상균號’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상생의 건설문화 정착에 적극 나선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이를 위해 궤도건설사업 관리용역 대가 산정방식을 개선해 곧 주예정인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궤도건설 사업관리용역부터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4월 불공정관행 근절을 위해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해 김상균 이사장이 직접 건설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공정경제활성화 추진단을 조직해 총 3개의 전략과제와 49개의 세부개선과제를 마련 추진중이다.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궤도건설 사업관리용역에는 협력업체의 적정 대가반영 건의사항과 야간근로 수당에 대한 고용노동청 의견 등을 적극 반영했다.

기존에는 지급자재 제작관리 업무에 대한 대가가 일부만 반영되었지만, 이번에는 과업범위를 명확하게 해 그에 따른 용역대가를 모두 반영했다.

또한, 열차 운행선 구간의 야간 차단작업 시 현장 감리원에게 야간근무 수당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실정 등을 개선해 용역 대가 산정 시 야간근무 수당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전기신 공단 궤도처장은 “(대가 산정 개선으로)발주처, 협력사, 현장근로자 간 불공정 관행이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상생의 건설문화를 정착시키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의 궤도공사를 오는 11월부터 착수해 오는 202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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