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의 다섯 번째 결실 앞둔 ‘디딤돌 문화교실’
상태바
현대엔지니어링의 다섯 번째 결실 앞둔 ‘디딤돌 문화교실’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8.08.31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쪽방 주민 30여명과 4개월 간 갈고 닦은 사진, 풍물, 생활공예 실력 뽐내는 자리 가져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현대엔지니어링과 서울시가 쪽방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디딤돌 문화교실’이 5년째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디딤돌 문화교실’에 참여중인 쪽방 주민들과 함께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남대문, 창신동, 영등포, 서울역 등 4개 지역 쪽방 주민 30여명과 현대엔지니어링, 서울시 담당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디딤돌 문화교실’ 워크숍은 쪽방 주민들이 지난 4개월 동안 문화교실 참여를 통해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 풍물반 수업에 참여한 쪽방 주민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풍물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제공=현대엔지니어링

첫 일정으로 속초를 방문한 쪽방 주민들은 동해바다를 감상하며 일상생활의 고단함을 잊고 삶의 의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인근에 위치한 서울시공무원수련원에서의 작품발표회를 통해 지난 4개월 동안 ‘디딤돌 문화교실’에서 갈고 닦은 풍물, 사진, 생활공예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으며, 공예체험을 통해 캔들 홀더를 직접 만들어보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특히, 11월 초에 있을 수료식과 사진•공예 전시회 및 풍물연주회 진행 계획에 대한 상세한 내용도 공유했다.

이틀째인 31일에는 강원도 고성군에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로 등재된 ‘왕곡 마을’을 방문해 한국 전통가옥의 아름다움과 시골마을의 정겨움을 감상하고 한과만들기 등 체험활동도 할 예정이다.

‘디딤돌 문화교실’은 쪽방 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양 및 문화교육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2014년에 시작했으며 서울시와는 2015년부터 함께 해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