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필수 검사 미필 차량 113만대…도로 안전 위협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차량 안전과 배출가스 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 자동차 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이 전국적으로 무려 113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사진>이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동차 검사 미필 차량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까지 제 날짜에 자동차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차량수가 113만대에 달했다.
특히, 5년 이상 장기간 수검을 받지 않아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차량의 수가 75만대, 전체의 65%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10년 초과 미수검 차량의 경우, ▲서울시 11만대 ▲경기도 15만대에 육박했고, 나머지 15개 시·도 중 5년 이상 장기 미수검 차량이 3만대를 초과한 곳도 8곳이나 됐다.
임종성 의원은 “정부의 허술한 차량 관리로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셈이다”며,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자동차검사 수검률 향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