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정책
국토부, 보행자도로 폭 최소 1.5m로 확대보행자 도로 지침 전면 개정…횡단경사 완화·품질관리 기준 등 마련
이정우  |  cullcull_@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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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7  17: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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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앞으로 가로수 등을 제외한 보행자 통행에만 이용되는 유효 폭 최소 기준이 최소 1.5m로 확대돼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도 교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도 폭이 확보됐다.

국토교통부는 보행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확보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도 설치 및 관리 지침’을 전면 개정했다고 밝혔다.

‘보도 설치 및 관리 지침’은 지난 2004년 제정된 이후 3차례의 개정이 이루어져 왔으나, 관련법 개정에 따른 일부 내용에 대한 부분 개정 수준에 그쳤다.

이에, 보행자도로의 기하구조 및 포장재료 등을 포함한 전면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보행자 통행에 대한 안전성과 편의성 증진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계속되어 왔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현장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관계기관 협의 등의 과정을 거쳐 ‘보도 설치 및 관리 지침’을 전면 개정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보행자도로의 진행방향에 직각으로 설치하는 횡단경사를 보다 완만하게 하여 통행 시 한쪽 쏠림현상, 휠체어 이용자 방향 조절 불편함을 저감시키는 등 보행자 및 교통약자의 통행 안전을 향상시켰다. 또한, 유효 폭 최소 기준 1.2m → 1.5m로 확대해 보행자는 보다 넓은 공간에서 통행할 수 있게 됐다.

   
▲ A등급의 보행자 도로 포장 상태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아울러, 보행자 안전성에 문제가 있거나 타일 등 현재 사용하지 않는 포장재료를 삭제하고, 포장공법별 시공 및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해 보행자도로 특성에 맞는 시공‧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보행자도로 포장상태 서비스 수준 등급을 마련해 보행자도로가 일정 수준이상 관리되도록 했으며, 고원식 횡단보도의 정의, 설치 위치, 형식, 구조 등을 제시해 일관성 있는 설치를 통해 자동차 운전자와 보행자의 통행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특히, 보행자도로의 시설한계,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조명시설, 교통안전시설 등 관련 규정의 개정으로 인한 내용을 반영해, 현장 적용 시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보도 설치 및 관리 지침’ 전면 개정에 따라 보행자 및 교통약자에 대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며, 도로관리청의 일관성 있는 보행자도로 설치 및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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