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주거단지 준공검사 3단계 혁신방안의 시행으로 입주민․외부전문가․CS전문업체 등이 참여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준공검사 절차를 확립해 LH 사용검사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이를 위해 ‘주거단지 준공검사 3단계 혁신방안’ 을 수립했다. LH는 준공검사제도의 혁신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올해들어 공동주택 준공검사를 3단계로 구분해 입주민을 비롯해 외부전문가, 시공관계자 및 신규 도입한 전문 컨설팅 업체를 통해 신뢰성,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는 ‘시민참여형 사전준공검사’이다. 입주민의 품질 기대수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입주민은 물론 공무원, 기술단체, 학계, 주부모니터단 등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검사자 비율을 기존의 2배 이상 확대 운영한다. 특히, 초기 입주단지의 도로,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완료여부 확인 절차를 보다 강화했다.
이어 2단계는 LH와 시공사, 지급 자재업체 임원 등 시공관계자가 참여하는 ‘준공 품평회’로, 전국 모든 LH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LH 본사직원과 건설기술자 전원이 참여해 꼼꼼한 준공품평회를 실시한다.
특히, ‘CS전문업체’를 도입해 입주 이후의 생활불편사항 및 하자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3단계로 설계와 시공품질 일치를 위한 ‘준공도면 품질 컨설팅 용역’을 올 하반기부터 15개 준공지구에 시범 시행하여 입주만족도 뿐 아니라 양질의 신규 전문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LH에서 개발하는 전 사업지구로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