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도상익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회장을 비롯한 협회 대표단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Maintenance & Resilience TOKYO 2018'을 참관했다고 23일 밝혔다.
‘Maintenance & Resilience TOKYO 2018'은 일본의 인프라 및 각종 재해 대책의 최신 제품과 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써 일본의 건설컨설턴트, 철도기업, 지자체, 연구소 등이 대거 참가하는 일본 인프라 분야의 최대 규모 박람회다.
협회 대표단은 인프라 및 각종 재해대책과 관련된 최신 제품 및 기술력과 i-Construction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i-Construction은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건설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다.
또한, 대표단은 일본의 건설기술 관련 제도 및 시장 현황 파악을 위해 일본의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인 퍼시픽컨설턴트 본사를 방문해 지진 등의 재해 대책 및 구조물 노후화 방지 기술개발과 관련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교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의 정동근 참사관과 함께 일본 국제건설기술협회를 방문한 협회 대표단은 현재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건설산업의 환경변화를 먼저 경험한 일본의 ‘건설산업 생존전략’을 통해 현재 한국의 건설기술 시장이 직면해 있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으며, 국제건설기술협회에서는 인프라 시설의 유지관리와 재해방지 분야에 대한 기술교류를 제안했다.

양 협회는 앞으로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의 정책, 제도, 기술 등의 교류와 함께 공동의 관심사항에 대한 조사 및 연구와 국내외 행사 공동 개최 등을 위한 MOU 체결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