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사 정비인력 전수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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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공사 정비인력 전수조사 착수
  • 이정우
  • 승인 2018.07.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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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의 운항스케줄 대비 정비인력, 예산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특별점검에 착수한다. 아울러, 다른 국적사의 정비인력 운영실태도 전수조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LCC에서 항공기 비정상운항이 자주 발생해 지난 2016년 4월 ‘LCC 안전강화대책’을 수립하면서 당시 가장 많은 정비사를 확보한 항공사를 기준으로 상향 평준화를 유도하고자 항공기 1대당 12명에 대한 권고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국제항공운수권 및 영공통과 이용권 배분 등에 관한 규칙’ 평가지표에 따라 항공기 1대당 정비사 12명을 충족하지 못한 항공사에 대해선 운수권 배분시 감점을 적용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 기준을 세부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해외 사례와 제작사 매뉴얼을 조사하고 항공사별 보유기종, 정비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 정비인력 세부 판단기준 마련도 검토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권고기준에 미달하나 오는 2020년경 이를 충족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부는 각 항공사들의 이행상태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시장에의 숙련정비사 배출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국토부 주관 지정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경력정비사 양성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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