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약 22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첫 철도 진출사업 칭키아스타나∼치타공 간 철도신호시스템 현대화사업의 설계 및 시공감리 용역을 지난 15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으로, 방글라데시 동부지역의 주요 철도노선인 칭키아스타나∼치타공 간 약 70km 구간의 수송량 증대를 위한 11개 역사의 신호시스템을 노후화된 전기식에서 전자식 연동장치로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경인기술, 서울교통공사와 동반 진출해 이 사업의 설계 및 시공감리 용역을 총괄했다. 지난 2016년 상반기 시공사로 선정된 LS산전에 대한 감리용역을 포함해 총 54개월간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김상균 공단 이사장은 “방글라데시 첫 진출사업의 성공을 발판삼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남아시아 지역의 철도사업에 국내 업체와 동반 진출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