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다방면적 특별감사’ 요청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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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다방면적 특별감사’ 요청 국민청원
  • 오세원
  • 승인 2018.07.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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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 “건설 근로자들 위해 존재하는 곳이 마치 갑처럼 행동” 지적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건설근로자퇴직금제도를 운영하는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 근로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 마치 甲(갑)처럼 행동한다”며 감사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건설근로자 퇴직금은 눈먼 돈인가요?’라는 청원글이 게시돼 있다.

청원자는 “건설근로자퇴직금제도가 있는데, 이는 근무일수 252일 이상인 건설근로자는 건설일을 그만 두거나 60세 이상이면 수급하는 제도인데 그럼 252일 미만의 일용직 근로자들의 적립 금액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라며, “나이가 많아도 근무일수가 충족이 안되면 수급 불가라고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는 말하던데 이건 말도 안되는 제도 아닌가요?”“라고 따졌다.

이어 청원자은 “이 제도는 건설근로자 입장에서 만든 제도가 아니고 땀흘려 일한 건설 근로자를 이용해서 공제회 배만 채우는거 아닌가요?”라며, “알기로는 그런식으로 적립된 돈만 수조원이라던데 이제도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청원인은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근로자들을 대하는 태도가 형편없다”며, “건설 근로자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곳이 마치 갑처럼 행동하고 가르치려고 하는데 이건 진짜 문제가 많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청원자는 “학식이 부족하고 퇴직금제도를 잘 모르는 근로자들이 다수인데 전화 상담하면 답답한듯 가르치려고 하는데 어이가 없다. 몇년전 비리 종합세트로 뉴스에 방송되었던 건설근로자 공제회이기에 더욱 열받는다”며, “건설근로자공제회의 다방면적인 감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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