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나성동 복컴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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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나성동 복컴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 이정우
  • 승인 2018.06.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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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 내 15번째 주민복합공동시설인 나성동 복합주민공동시설에 대한 디자인이 확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나성동 복합주민공동시설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선작은 종합건축사사무소선기획과 이육공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출품한 ‘다중적 소통의 장’이 선정됐다.

▲ 나성동 복합주민공동시설의 설계공모 당선작 “다중적 소통의 장” 조감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입선작으로는 다인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WE:NERGY’와 범도시건축종합사무소의 ‘URBAN PLATFORM’이 각각 선정됐다.

당선작인 ‘다중적 소통의 장’은 복합주민공동시설이 주민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장소로서 과장된 포장이 아니라 접근과 소통를 위한 건축적인 자세가 무언인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에 단순히 이분법적인 내외의 구분이 아닌 통합된 공간 내에서 공공건축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부지가 갖고 있는 땅의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고 기능에 충실한 과도하지 않은 형태는 절제됐으며 층별로 용도 또한 잘 조정됐다. 서측도로에 면한 진입광장을 통해 마을에서의 진입이 이루어지고 동측 공원과 연계하는 녹지축을 대지로 끌어 들였다.

각 시설을 연계한 통합로비는 주민의 편의를 고려하고 개방형 다목적 강당을 진입광장과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가 일어날 수 있도록 1층에 배치하는 등 명쾌한 동선체계가 돋보였다.

아울러, 주민센터는 접근이 편리하도록 도로변에 가까이 배치해 독립적인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보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키즈맘 카페를 인근 근린공원과 연계 배치한 부분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 나성동 복합주민공동시설의 설계공모 입선작 “WE:NERGY” 조감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입선작인 ‘URBAN PLATFORM'과 ’WE:NERGY’ 두 작품은 단순한 외형의 질감이 수려하고 복합용도를 하나의 통합한 공간의 처리가 탁월해 다양한 공간과 다소 좁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잘 이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나성동 복합주민공동시설의 설계공모 입선작 “URBAN PLATFORM” 조감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상철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절제된 디자인과 기능에 보다 충실한 주민 공동체 시설로 설계됐으며, 이후 과정에서 더욱 발전시켜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상징공간으로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이번 당선안을 토대로 기본‧실시설계를 실시하고 오는 2020년 공사를 착공, 2021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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